서울이 이번 여름에 최장 열대야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서울 최장 열대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최장 열대야 기록
서울이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세우며 118년 만에 가장 긴 열대야를 경험하고 있다.
이번 기록은 2018년의 26일 연속 열대야 기록을 넘어선 27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서울의 기상 관측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가장 긴 열대야 기록으로, 현재의 기상 상황을 고려할 때 이 기록은 더욱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 최장 열대야 지속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요 도시들도 연일 열대야에 시달리고 있다.
부산은 지난달 25일부터 23일째, 제주도는 지난달 15일부터 34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그 외에도 인천 27.5도, 청주 27.3도, 대전 25.7도, 여수 26.7도, 군산 25.5도, 서귀포 27.1도 등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의 경우 연속 열대야 기록이 계속해서 갱신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최장 열대야 원인
올해 열대야가 유독 길게 지속되는 원인으로는 고온다습한 남서풍과 잦은 소나기가 지목된다.
고온다습한 기류가 자주 유입되면서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이 포함되었고, 이로 인해 밤에도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통상적으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으면 기온이 느리게 내려가기 때문에 열대야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번 여름에는 예년보다 잦은 소나기와 많은 구름이 형성되면서 복사냉각 효과가 줄어들어 열대야 현상이 더 빈번하게 나타났다.
서울 최장 열대야 지속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폭염과 열대야는 처서(8월 22일)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는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이는 경향이 있었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오는 26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24~26도, 낮 최고기온이 29~34도로 예상되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철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역대 최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최장 열대야 결론
이번 서울의 연속 열대야 기록 경신은 단순히 여름철 날씨의 특징이 아니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고온다습한 기후가 더욱 빈번해지고, 열대야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건강과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의 여름철에는 폭염과 열대야에 대비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후 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서울 최장 열대야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