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CJ제일제당이 다시 거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쿠팡과 CJ제일제당 거래 시작하게된 사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쿠팡과 CJ제일제당 '햇반 전쟁' 끝
쿠팡과 CJ제일제당이 약 1년 8개월에 걸친 갈등을 마무리하고 다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의 대표 제품인 햇반과 스팸을 다시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쿠팡과 CJ제일제당 햇반 납품 단가 논란
2022년 말, 쿠팡과 CJ제일제당은 햇반 납품 단가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갈등을 빚었다.
이로 인해 쿠팡에서 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들이 빠지게 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초반에는 갈등이 곧 해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예상보다 장기간 이어졌다.
특히 중국발 e커머스의 국내 진출이 격화되면서 CJ제일제당 제품의 부재가 쿠팡에 위협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쿠팡플레이 MLB 개막전
양사 간의 갈등이 해소된 결정적인 계기는 2023년 3월 20일에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개막전이었다.
쿠팡플레이가 주최한 이 경기에서, 강한승 쿠팡 대표는 CJ그룹의 수뇌부를 초청하여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강한승 쿠팡 대표가 악수를 나누며 양사의 관계 개선에 물꼬를 텄다.
유통업계에서는 이 만남을 계기로 양사 간의 오해가 풀리고, 협력 무드가 빠르게 형성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쿠팡 로켓배송
이번 협력 재개로 인해,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들이 다시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다.
8월 14일부터 비비고 왕교자 판매를 시작으로, 햇반, 스팸, 고메 피자, 비비고 김치 등 다양한 냉장 및 신선식품이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시다, 해찬들 고추장, 백설 식용유 등 주요 가공식품과 양념류도 쿠팡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오는 9월 말까지 CJ제일제당의 모든 대표 브랜드 상품을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쿠팡과 CJ제일제당 협업 기대
쿠팡과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인기 상품과 전국적인 로켓배송 인프라의 결합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고객들이 더 다양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역시 쿠팡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쿠팡과 CJ제일제당 거래 시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